당뇨 환자 혈관건강 관리방법

 

당뇨병 환자의 80%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들의 혈관 건강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혈당과 혈관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이는 동맥경화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혈당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환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6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건강을 위한 첫 번째 관리법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빠르게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혈관 탄력성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식사 관리다.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반면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나트륨이 많은

가공식품은 제한해야 한다.

 

세 번째는 스트레스 관리다.

스트레스는 혈당 상승과 혈압 상승을 동시에 유발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높은 당뇨병 환자는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당화혈색소 검사와 함께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참고자료]

•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지침" (2024)
• 서울대병원 "당뇨병 환자의 혈관 건강 연구" (2023)
•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보고서" (2023)
• 대한고혈압학회 "당뇨병 환자의 혈압 관리 가이드라인" (2024)
• 식품의약품안전처 "당뇨병 환자 영양 가이드"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