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하는 이유

커피를 사랑하는 당뇨 환자분들,

안녕하세요! 혈당문명 입니다. 

 

오늘은 왜 다른 커피 말고 '아메리카노'를

선택해야 하는지,

재미있는 근거와 함께 알아볼게요.

 

 

▶ 라떼와 아메리카노의 혈당 반응 차이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2021년 미국 당뇨병 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라떼를 마신 당뇨 환자의 혈당이 30분 후

 평균 52mg/dL 상승한 반면, 

아메리카노는 단 15mg/dL 상승에 그쳤다고 해요. 

이유가 뭘까요?

 

▶ 우유의 '숨은 당' 이야기

라떼 한 잔에는 우유에서 오는 유당(우유당) 

12g이 들어있어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되는데, 

이때 혈당 상승 속도가 일반 설탕보다 

더 빠르답니다. 

 

그래서 라떼 한 잔이 사과 반 개를 먹는 것과 

비슷한 혈당 반응을 일으켜요.

 

▶ 카페인의 두 얼굴

순수 카페인은 인슐린 감수성을 

일시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아메리카노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상쇄시켜준답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진의 연구에서 

하루 2잔의 아메리카노를 마신 그룹이 

당뇨 위험도가 14% 낮아졌다고 해요.

 

▶ 아메리카노 현명하게 마시는 법

1. 최적의 시간은 식후 30분~1시간 사이예요.
2.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차가운 것보다 

    혈당 상승이 더 완만해요.
3. 하루 2잔을 넘기지 않는 게 좋아요.
4. 공복에 마시는 것은 피해주세요.

 

▶ 당뇨 환자를 위한 똑똑한 주문법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대신 

 

 이렇게 주문해보세요:
"핫 아메리카노 연하게 한 잔 부탁드려요"

 

농도가 진한 커피는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거든요.

 

▶ 피해야 할 커피 메뉴

1. 카페라떼, 카푸치노: 

    우유당 때문에 혈당 급상승
2. 캬라멜 마키아또: 

    시럽 때문에 혈당 폭탄
3. 프라푸치노: 

   유당+설탕 이중 위험

▶ 더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식사 직후 바로 마시지 말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마시는 게 좋아요. 

 

운동 전에 마시면 운동 효과도 높이고 

혈당 상승도 막을 수 있답니다.

커피는 당뇨 환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료예요. 

다만,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뿐이죠. 

 

오늘 소개드린 대로 아메리카노와 함께

건강한 커피 라이프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 본 글의 연구 자료는 미국 당뇨병 협회와 

하버드 의대의 공식 발표를 참고했습니다.